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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모 키우는 방법 (번식, 생육조건, 주의점, 뜨는 이유)

by 케로의 도구들 2023.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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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취미로 마리모 많이들 키우시죠. 동글동글 귀여운 외모에 먹이도 필요 없고 잘만 키우면 점점 몸집을 불리며 커지는 마리모. 이 마리모가 야구공만 하게 커지는데 150년에서 20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성장한다니 아무래도 지금 마리모를 키우시는 분들은 앞으로 대를 물리면서 키우셔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마리모에 대해서 알아보고 마리모 키우는 법까지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마리모란?

마리모는 일본 홋카이도 아칸호수에서 살고 있는 담수 조류입니다. 한마디로 민물에서 살고 있는 물이끼인 셈입니다. 생장 조건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평균적으로 1년에 5~10mm 정도가 자라납니다.

마리모

마리모의 번식

어느 정도 성장하면 마리모에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분열을 통한 번식을 하기 위한 준비인데요, 이때 금 간 부위를 사람이 인위적으로 분열을 해줘도 됩니다. 분열이 시작된 상태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나눠주면 금세 동그랗게 말리면서 여러 개의 마리모로 번식이 가능합니다.

 

마리모의 생육조건

햇빛

마리모는 보통 투명한 용기에 넣어서 키웁니다. 어느 정도의 햇빛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햇빛을 직접적으로 받을 경우 마리모가 갈색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직사광선은 피해야 하며, 간접빛을 받을 수 있도록 실내 반양지, 반음지상태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실내조명으로 키워도 상관없습니다.
 

물갈이

물갈이는 자주 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 한 달에 한번 권장하는데, 저희 집 마리모는 4~5달간 물을 갈아주지 않았음에도 건강하게 잘 자랐습니다. 그래도 마리모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한 달에 한번 정도 물을 갈아주세요. 물은 지하수, 정수기물, 생수 다 좋고 수돗물도 괜찮습니다. 수돗물은 떠놓고 염소성분을 날려서 물을 갈아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만 저는 그냥 수돗물 바로 담아 키웠습니다.
 

먹이

마리모는 먹이가 따로 없습니다. 마리모는 식물입니다. 따라서 간접적인 빛만 있다면 광합성을 하면서 혼자 잘 삽니다. 시중에 팔고 있는 마리모 먹이는 조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양제입니다. 마리모는 따로 먹이가 없어도 성장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마리모 키울 때 주의점

마리모는 더운 온도에 매우 취약합니다. 20~23도 정도가 적당한 온도이며, 무더운 여름 고온을 조심해야 합니다. 너무 무더운 날에는 냉장고에 살짝 넣어 수온을 낮춰도 무방합니다. 냉장고는 마리모가 갈색으로 색이 변색되거나 상태가 안 좋아 보일 때도 임시방편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마리모의 색이 갈색으로 변해간다면 건강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환경을 바꿔주셔야 합니다.
 

마리모가 뜨는 이유

아주 간혹 마리모가 수면위로 뜰 때가 있습니다. 마리모가 수면 위로 뜨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요, 마리모는 광합성을 하며 성장하는 조류입니다. 마리모가 뜨는 이유는 광합성으로 인해 기포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마리모 표면에 달라붙은 기포가 많아지면 마리모가 수면 위로 뜨게됩니다.


오늘은 마리모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마리모의 번식과 생육조건, 그리고 키울 때 주의점, 뜨는 이유까지 마리모 키우는 법에 대해 종합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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