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운영 관련/기타 SNS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스레드(Threads) 비교 분석

by 케로의 도구들 2024. 10. 21.
반응형

오늘은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스레드  3가지 플랫폼을 모두 운영해보고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비교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는 우리나라 터줏대감이자 장문의 글 기반의 플랫폼입니다. 주절주절 긴 글을 쓰기에 적당합니다. 따라서 평소 긴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적당하다고 생각되며 인플루언서가 되거나 많은 방문자수를 확보한다면 공구, 협찬, 광고비 등의 수익화 방법들이 있습니다. 애드포스트라는 네이버 자체 광고수입이 있기는 하나 하루 방문자가 몇십만명이 되지 않는 한 정말 적은 액수이므로 네이버 자체 광고 배너로 큰 수익을 바라긴 힘듭니다. 소통에 다소 소극적인 플랫폼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검색을 통해 유입되기 때문에 정보만 확인하고 바로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이런 이유로 아무리 좋은 정보성 글을 남기더라도 평소 이웃들과 서로 교류하며 소통하지 않으면 댓글이나 좋아요도 받기가 힘듭니다. 블로그에 좋은 지수를 얻으려면 일정량의 좋아요와 댓글수가 있어야 하므로 형식적이더라도 어느 정도 이웃간의 교류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이 플랫폼의 큰 단점으로 다가옵니다.

 

인스타그램

사진, 영상 기반의 플랫폼입니다. 게시물, 릴스, 스토리 등의 컨텐츠를 올릴 수 있습니다. 게시물은 카드 형태의 컨텐츠로 최대 20장까지 게시할 수 있습니다. 주로 팔로워들에게 노출되며, 팔로워가 아닌 불특정 다수에게 글이 노출되고 싶다면 게시물보단 릴스를 노리는 것이 유리합니다. 릴스는 최대 90초짜리 영상위주 컨텐츠로, 팔로워가 아닌 사람들에게 훨씬 많이 노출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스토리를 통해 내 팔로워들에게 나의 릴스 게시를 알릴 수 있고 소소한 일상을 짧게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스토리는 하루동안의 짧은시간동안 게시되다가 내려가는데 내 피드에 고정하여 다른사람이 볼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면 하이라이트 기능을 이용하면 됩니다. 컨텐츠들이 사진, 영상이 주를 이루므로 네이버 보다는 주로 짧은 글로 이루어지며 임펙트있는 사진과 영상을 올리는 것이 조회수 상승에 좋습니다. 그리고 릴스라는 컨텐츠는 지루하고 길게 제작할 경우 릴스를 시청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다음 컨텐츠로 넘어가는 경향이 있으므로 초반 3초라는 짧은 시간안에 대중을 사로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스타그램은 네이버 블로그 보다는 비교적 소통이 활발한 편입니다. 저장과 공유가 많이 될 수록 게시물이 더 많은 사람에게 퍼져나가며 노출이 잘됩니다. 핵심은 사람들이 공유하고 싶고 저장하고 싶은 컨텐츠를 만드는 것입니다. 인스타그램 보너스(일정 조건이 되는 사람에게 열린다고 합니다. 컨텐츠 조회수에 따라 수익이 들어오는 구조)와 기프트(나의 컨텐츠가 맘에 드는 누군가가 나에게 일정금액을 선물해줄 수 있는 구조), 그리고 팔로워가 많은 인플루언서라면 공구, 광고 등으로 수익화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인스타그램에는 3대 유행어가 있습니다.

1. 더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으면 캡션을 확인해주세요.(영상이 아닌 본문의 글을 참조하라는 말입니다.)

2. 더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다면 댓글에 '정보'라고 남겨주세요.(매니쳇을 이용한 자동댓글이 유행입니다.)

3. 더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다면 DM주세요.(DM은 다이렉트 메세지의 약자입니다.)

 

스레드 

일단 스레드는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으면 연결하여 계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같은 형태의 플랫폼이고 인스타그램의 게시물을 자유롭게 공유할수도 있어 편합니다. 인스타그램보다는 좀 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떠드는 분위기 입니다. 그리고 나이와 상관없이 서로 '반말'로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굳이 존댓말 하고 싶다면 해도 상관은 없음) 따라서 자신의 불우했던 개인사나 인생 성공 경험 등 자신의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소 거리감이 느껴지는 전문직의 사람들이 일반 사람들과 소통하고 친근감 있게 다가가며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스레드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댓글과 좋아요로 블로그와 인스타그램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분위기이며, 지금은 스레드 초창기로 스하리(스팔(스레드팔로우), 하트, 리포스트 3가지)를 통해 서로 상생하는 분위기입니다. 하트와 리포스트가 많을 수록 그 글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므로 서로 도와주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인스타그램이 백화점이라면, 스레드는 전통시장같은 느낌이 납니다. 좀 더 사람냄새나고 역동적인 느낌이랄까요. 단 재미있는 개인사들이 쏟아져나와 글들을 하나한 읽다보면 그날은 아무것도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중독 주의. 수익화를 할 수 있다는 소문이 있으나 국내에는 아직입니다. 다들 이 스레드 수익화를 기대하며 팔로우를 늘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네이버와 인스타그램, 스레드 세 플랫폼을 모두 사용해보고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비교 분석 해보았습니다. 

반응형